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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 ETF는 동일한 금 가격을 추종하더라도 운용사마다 운용보수(수수료)가 다릅니다. 이 차이는 장기 투자일수록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. 따라서 단순히 상품명을 보고 투자하기보다는 수수료 구조를 면밀히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이 글에서는 주요 금 ETF의 수수료를 비교하고, 장기 보유 시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설명합니다.






금 ETF 수수료 구조의 이해
금 ETF의 수수료는 일반적으로 ‘운용보수’ 형태로 부과됩니다. 이는 투자자가 ETF를 보유하고 있는 동안 펀드 운용사에게 지급되는 관리비 개념입니다.
- 운용보수(Management Fee): 연 단위 기준, 순자산의 일정 비율 부과
- 기타비용(Trust Fee 등): 일부 ETF는 추가 관리비가 포함됨
운용보수가 낮을수록 투자자가 가져가는 순수익이 높아집니다. 따라서 장기 투자일수록 수수료 차이는 복리 효과로 누적되어 상당한 수익률 차이를 만들어냅니다.
국내 주요 금 ETF 수수료 비교
2025년 기준, 국내 상장된 대표 금 ETF들의 운용보수는 아래와 같이 차이가 있습니다.
ETF명 | 운용사 | 운용보수(연) | 비고 |
---|---|---|---|
KODEX 골드선물(H) | 삼성자산운용 | 0.68% | 환헤지형 |
TIGER 골드선물(H) | 미래에셋자산운용 | 0.59% | 환헤지형 |
KINDEX KRX금현물 | 한국투자신탁운용 | 0.15% | 비헤지형, 실물연계형 |
HANARO 금선물(H) | NH-Amundi자산운용 | 0.50% | 환헤지형 |
보수가 낮을수록 유리해 보이지만, 단순히 숫자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. ETF별 추적오차율, 유동성, 환헤지 여부까지 함께 고려해야 실제 수익률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.
운용보수 차이가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
운용보수는 단기에는 미미해 보이지만,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. 아래는 운용보수 차이에 따른 10년간 누적 수익률 비교 예시입니다.
운용보수 | 10년 후 예상 수익률(기준금리 3%) |
---|---|
0.15% | +34.8% |
0.50% | +32.4% |
0.68% | +31.2% |
불과 0.5%p의 운용보수 차이로도 10년 후에는 약 3~4%p의 수익률 차이가 발생합니다. 이는 단순히 비용이 아니라 ‘복리 손실’로 작용합니다.
수수료 절감을 위한 실전 전략
금 ETF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운용보수를 낮추는 것과 동시에 효율적인 계좌 구조를 선택해야 합니다.
- 1️⃣ 세금 혜택 계좌 활용: 연금저축, IRP, ISA 계좌로 ETF 투자 시 과세 이연 효과
- 2️⃣ 보수가 낮은 ETF 선택: 0.2% 이하 ETF를 우선 검토
- 3️⃣ 장기 보유 중심 전략: 단기 매매보다 복리 누적 이익 극대화
ETF는 거래가 간편하다고 해서 잦은 매매를 하면 수수료 부담이 누적되어 장기 수익률이 저하됩니다. 따라서 ‘저보수+장기보유’가 가장 합리적인 조합입니다.
금 ETF 수수료 비교의 핵심 요약
금 ETF의 수수료는 작아 보여도, 장기 투자에서는 결정적인 수익률 차이를 만드는 요인입니다. 0.1%의 보수 차이가 10년 후에는 수익률을 수 퍼센트씩 벌릴 수 있습니다.
참고 링크(1개)
한국거래소 ETF 공시 정보 — 각 ETF의 운용보수, 추적오차, 거래량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금 ETF 투자자는 단순히 금 가격만 볼 것이 아니라 운용보수와 세금, 계좌 구조까지 함께 고려해야 진정한 실질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.





